경북도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 '각광'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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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14:24  |  수정 2021-09-29 09:11  |  발행일 2021-09-29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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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예천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공예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교육청의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교육청의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은 인성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포항·안동·구미·문경·경산 등 5개 권역 인성교육지원센터와 도 교육청 연구원의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흥미와 인성교육 효과를 고려해 다도·천연염색·전통음식·목공예·국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되는데, 현재 7천여 명의 초ㆍ중학생이 참여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교사ㆍ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연수 및 자료개발도 하고 있다.

안동 인성교육지원센터에서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구미 인성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포항 인성교육지원센터는 자녀와의 소통을 돕는 대화법을 실은 '나는 중1 학부모'라는 자료를 개발해 도내 전 중학교에 배부했다.

인성 핵심 가치 중 예(禮)·효(孝)와 관련된 인성 역량 함양을 위해 포항과 안동 인성교육지원센터에서는 3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효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에서는 도내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동화작가·시인·여행작가 등이 학교로 찾아가 인성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으며, '동화책과 마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학교나 가정에서 체험ㆍ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소통·배려 등 인성 역량을 함양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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