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86% "면접관 태도가 입사 결정에 영향 준다"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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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30   |  발행일 2021-09-30 제14면   |  수정 2021-09-30 07:31
'관심없는 듯 성의없는 질문' 최악 면접관 유형으로 꼽아

면접관의 태도가 지원자 입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천381명을 대상으로 '면접관이 입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채용 과정에서 만난 면접관의 태도가 입사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1.1%는 '면접관의 태도가 입사 결정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그런 편이다'라고 답한 이들도 45.5%였다. '입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취준생은 2.1%에 불과했다.

취준생들이 꼽은 최악의 면접관 유형은 △관심 없는 듯 질문을 성의 없게 하는 면접관(39.2%) △지원자의 스펙, 경험 등을 무시하는 면접관(34.8%) △답변이 끝나기 전에 말을 자르는 면접관(31.3%) 순이었다.

반면,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격려하면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 78.4%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면접관을 만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최고의 면접관 유형으로는 △면접 내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면접관(77.7%) △지원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잘 알려주는 면접관(34.8%) △이력서와 자소서를 꼼꼼하게 읽고 질문하는 면접관(32.8%)으로 조사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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