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7일 오후 2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추가격 하락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가 7일 오후 2시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고추 가격 하락에 따른 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날 윤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고추 재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한 최저 생산비 이상의 정부 차원의 긴급수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군수는 "올해 고추 가격 하락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춧가루 소비업체의 수요가 감소하였고, 외국인 인력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인건비가 상승했으며,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도 늘어나는 등 농촌 실정을 가감없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고추 가격 문제 전반에 대해 검토 후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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