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로 예정된 해외순방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 지난 2차 접종 이후 168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김정숙 여사도 함께 접종했다. 이번 접종은 향후 추가 접종 대상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월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뒤, 지난 4월30일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바 있다.
두 차례 모두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았으나, 추가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이뤄지고 있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했다.
한편, 정부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과 의료진 등에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국외 출국 등의 사유가 있는 사람은 6개월이 되기 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순방에 참여하는 수행단도 이날과 18일에 추가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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