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김광석길 있다면 김천엔 '김호중 소리길' 있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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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7 17:44  |  수정 2021-10-18 09:32

김천시는 지난 14일 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김호중 소리길’ 준공식을 가졌다.


김천시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자 ‘미스터 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연계한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했다.

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 관광자원개발 사업은 지양하고, 기존 관광지에 작지만 다양한 재미를 주는 관광특화거리를 조성했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호중 팬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김천예술고등학교~교동 연화지를 잇는 골목길 100m 구간에 김호중의 얼굴을 담은 벽화를 비롯해 사진,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 거리는 김호중 팬카페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이용해 통일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김호중 소리길'은 당초 8월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장마 영향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10월14일 공식 준공했다. 김천시는 ‘김호중 소리길’에 버스킹, 전시, 버블쇼, 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로컬푸드 먹거리도 발굴해 김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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