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중앙도서관 전경. 구립 도서관이 없는 대구 중구의 거점 도서관으로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 이전이 확정됐다. 영남일보 DB |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구립도서관이 없는 중구에 도서관 설립이 추진된다.
대구 중구청은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중구 구립도서관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구립도서관은 동인동4가 405-3번지 일원(현 동인공영주차장)에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 330억이 투입된다. 2023년에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구 문화교육과 관계자는 "구립도서관은 지역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은 물론 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 쓰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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