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요양병원서 열흘간 코로나19 확진자 24명 발생…환자 86명 격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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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16:10  |  수정 2021-10-18 16:16  |  발행일 2021-10-18
환자·직원 200여 명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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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주시 현곡면 경주시립노인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보건소와 병원에서 구급차를 동원해 환자들을 격리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립노인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요양병원 간호사 1명이 선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3일 환자 9명이 확진됐다. 이어 15일 환자 11명이, 16일 환자 2명이, 18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8일까지 10일간 환자 21명과 간호사 등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직원 310여 명이 있었다. 시보건소는 17일 오전 요양병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환자와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다. 또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86명을 인근 시 간호센터(구 건물)로 옮겨 격리 조치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17일 전수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나온 만큼 입원환자와 직원을 상대로 검사와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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