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일 구미서 개막…대구경북 선수·임원단 1,130명 출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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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9   |  발행일 2021-10-20 제23면   |  수정 2021-10-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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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 '새롬이'와 '물망이'. <경북도 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 등 경북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 장애인체육회는 선수와 임원 등 1천130여명을 출전시켜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대구시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선수 347명, 임원 및 관계자 156명 등 모두 530명을 파견, 종합 순위 6위를 목표로 한다.

2020도쿄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한 차수용(탁구), 강정은(수영), 오상호(휠체어테니스), 김민수(양궁)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곽동주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년 만에 어렵게 개최된 대회이니만큼 그동안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땀 흘리면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했다.

경북도 장애인체육회는 "2007년 김천 대회(제27회) 이후 14년 만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육 발전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출사표를 밝혔다.

경북도 장애인체육회는 요트를 제외한 27개 종목에 선수 458명, 임원 및 관계자 148명 등 모두 606명이 참가한다.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육상 트랙의 간판인 유병훈 선수가 5관왕을 노리고, 남자 사이클 박정현·서정국 선수가 도로와 트랙부문 3관왕에 도전한다.

전종근 경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대회 규모가 다소 축소돼 개최되지만, 선수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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