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함께사는세상 '모두페스티벌' 22일부터 대구 남산역 일원서 열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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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0 18:35  |  수정 2021-10-20 18:42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문화예술행사 '모두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11월5일까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재단과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2015년부터 진행해온 '함께사는 장애인연극제'의 새 이름이다. 연극과 더불어 무용, 미디어아트, 음악, 춤 등 각 장르의 전문가와 예비 장애예술인의 협업으로 제작된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지역 비보이팀 '티지브레이크스(TGbreakers)'와 발달장애인자조모임 '우리'가 축제 기간 중 협업 워크샵을 통해 제작 된 'FLY WITH US(우리와 함께 날다)' 공연을 펼친다. 또 독일, 스웨덴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 김미련 작가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예술퍼포머 김정희, 배우 김유석의 '도시를 허하라' 영상 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장애와 비장애 무용수의 협업을 실행해 오며 장애문화예술을 탐구하는 한국파릇하우스의 '달, 너를 품으며' 공연, 놀노리패의 연극 '보통이고 싶다', 발달장애당사자들의 작품인 연극 '코 로 나와 춤', 뮤지컬 '청춘, 업' 등 총 8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샵(비보잉)' '세미나(장애예술)' '아트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휠체어석과 자막 등 장애인 친화적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든 공연을 극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직접 관람하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053)625-8251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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