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심야시간대 대구지역 주요 도로를 점거하며 폭주행위를 한 폭주족 34명을 검거했다. <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
대구지역 주요 도로를 점거한 오토바이 폭주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4월 14일~8월 5일 심야시간대 성당네거리, 상인네거리, 본리네거리 등에서 폭주행위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폭주족 34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10대 후반 학생들이며, 단체 채팅방 등 SNS 계정을 통해 폭주행위에 가담했다. 한 폭주족은 경찰 조사 대응 방법을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정관 대구 달서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단속으로 폭주행위를 발본색원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