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눈썰미...대구 20대 女순경, 실습 첫날 사기 피의자 검거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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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0   |  발행일 2021-10-21 제20면   |  수정 2021-10-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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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은경 순경이 20일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대구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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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은경 순경이 20일 표창을 받았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의 한 20대 순경이 경찰 실습생 첫 근무 중 예리한 눈썰미로 사기 피의자를 검거해 표창을 받았다.

대구경찰청은 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 이은경 순경이 사기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대구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순경은 지난 13일 실습생으로서 첫 야간근무를 하던 중 아직 검거되지 않은 사기 피의자 A(46)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다른 신고 출동 현장 인근에서 닮은 사람을 발견, 불심검문 후 A씨를 검거했다.

이에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이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 순경은 "첫 야간근무 때 선배 경찰관의 도움으로 사기 피의자를 검거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세심한 주의력을 가지고 치안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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