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의찬 화원읍번영회장 "대구교도소 후적지엔 문화예술공간과 대형 주차장 필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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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0 17:02  |  수정 2021-10-20 18:12  |  발행일 2021-10-21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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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의찬 화원읍번영회장.
"그동안 피해본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를 진행해야 합니다."

표의찬 대구 달성군 화원읍번영회장은 "교도소 후적지에는 아파트 건립 보다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공간과 대형 주차장이 필요하다"며 "법무부와 기재부가 50여년간 교도소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보상을 줘야 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표 회장은 "수도권 한 교정시설도 이전하면서 후적지 개발 사업을 위해 일부 부지를 매각해 사업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례는 수도권 주거안정 등을 위해 필요한 개발 방안이지만, 대구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개발안을 놓고 기관간에 협의만 하는데,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해 달라"며 "빠른 시간 안에 민관이 힘을 모아 상생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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