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의찬 화원읍번영회장. |
표의찬 대구 달성군 화원읍번영회장은 "교도소 후적지에는 아파트 건립 보다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공간과 대형 주차장이 필요하다"며 "법무부와 기재부가 50여년간 교도소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보상을 줘야 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표 회장은 "수도권 한 교정시설도 이전하면서 후적지 개발 사업을 위해 일부 부지를 매각해 사업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례는 수도권 주거안정 등을 위해 필요한 개발 방안이지만, 대구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개발안을 놓고 기관간에 협의만 하는데,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해 달라"며 "빠른 시간 안에 민관이 힘을 모아 상생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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