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멀티골로 PSG 구한 메시…UCL 조별리그서 라이프치히에 3-2 역전승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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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0   |  발행일 2021-10-21 제19면   |  수정 2021-10-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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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20일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구했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환상적인 조합에 따른 역전승으로 PSG는 2승1무(승점 7점)로 조 1위에 올랐다.

1-2로 지고 있던 PSG는 후반전에서 메시와 음바페의 발끝을 통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22분 음바페가 백패스를 가로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메시가 왼발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손을 거쳐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재빨리 달려들어 왼발로 마무리 지어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7분 뒤에는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하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서 왼발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재역전을 이끌었다. 파넨카킥은 힘없이 공의 아래를 찍어 차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고난도 기술이다.

이로써 메시는 UCL 3경기에서 3득점을 올렸다. 지난 8월 11일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첫 멀티 골도 기록했다.

같은 A조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원정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에서 5-1로 대승하고 2승1패(6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B조 리버풀(잉글랜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꺾고 3연승(9점)을 달려 조 1위에 자리했다.

C조에서는 아약스(네덜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4-0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챙겼고, D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5-0으로 완파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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