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차식 '동도로 가는 서쪽 섬의 꿈', 2021 |
갤러리 더블루(대구 푸른병원 14층)가 독도의 날(25일)을 앞두고 도예가 문차식 초대전을 갖는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문차식은 '독도의 꿈'을 주제로 '동도로 가는 서쪽 섬의 꿈' '호랑이를 품은 독도' '통일을 갈망하는 독도 솟대' 등 크고 작은 100여 점의 근작을 선보인다. 9번째 개인전으로, 독도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마음과 의지를 담았다.
문차식은 직장생활을 하며 취미로 도예를 하다가 16년 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토산도예원(대구 수성구 신매동)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산과 솟대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해 향토성 짙은 작품 제작에 몰두해 왔다.
문차식 '독도지킴이', 2021 |
문차식은 "무딘 손으로 빚은 '독도의 꿈'이 불길 속에 더 강해져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 톨의 밀알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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