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선적 A호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 전복..9명 승선 전원 실종 상태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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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01:26  |  수정 2021-10-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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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규 울진군 해양수산과장이 전복된 A호에 관해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들에게 보고 하는 모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에서 A호(72톤, 후포선적, 승선원 9명)가 전복되었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사고 현장에는 해군 항공기 1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수색 중이며, 해경 대형함정 2척(21:00경 도착예정)이 신속하게 이동 중이나 기상악화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해경 헬기 3대가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편승해 현장 이동 중이다.

사고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 일진호(72톤, 후포선적, 승선원 9명)로 16일 새벽 3시 11분쯤 후포항에서 출항했으며, 한국인 3명,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승선했다. 해당선박은 23일 후포항 입항 예정이었다.


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9명이 탑승한 일진호(72t·후포선적)가 전복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 본점에 후포 선적 A호 울진지역 사고 대책 본부가 설치됐다. 행정안전부,경북도,울진군,울진해경,후포수협 등 관계자들이 대책 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승선원 9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사고지역은 높은 너울성 파도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21일 아침(06시~ 09시)에 풍랑. 주의보가 해제된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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