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51명→21명→10명… 경북 영주서 나흘간 102명 코로나19 확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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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09:32  |  수정 2021-10-22 09:35  |  발행일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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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에서 나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와 영주시보건소에서 확진자 접촉자를 포함해 주민 2천500여명을 긴급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기준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 누적 확진자는 329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10(초 2·고 3·대학생 2·일반 3)명으로 대부분이 확진자 가족이다.

영주시는 추가감염자를 대상으로 긴급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파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역학 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이동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17일부터 21일(오전 기준)까지 총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80(초 7·중 48·고 25)명이 초·중·고등학생으로 이 기간 확진자의 7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학교 발 감염의 급증에 따라 PC방,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집합시설 등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점검 및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휴업을 권고해 지역 사회 전파의 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지 않도록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학교는 특성상 감염병에 취약한 공간으로 학교 내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학생과 소아·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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