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버스 기사 채용 제도를 개선한다.
최근 시내버스 기사 채용 비리 의혹(영남일보 18일 자 8면 보도 등)이 불거지면서를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 서류심사위원회 및 채용심사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하고 외부 심사위원 확대, 업체 인사 실무담당자 심사 참여, 채용 비리 피드백을 위한 외부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외부위원이 서류심사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 외부 및 내부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까지 참여하게 된다.
또 업체 심사위원의 경우 노조 간부 등은 배제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개선안이 향후 시내버스 기사 채용 비리 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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