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25일부터 '2021 인문주간- 코로나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 프로그램 진행

  • 박종문
  • |
  • 입력 2021-10-21 18:30  |  수정 2021-10-21 19:02  |  발행일 2021-10-25 제24면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대구 수성구청, 경북 경산시
'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 주제 사업 추진
2021102101000679700027011
대구한의대는 오는 25일 교내 한학촌에서 '2021 인문주간-코로나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한학촌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21 인문주간- 코로나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행사를 주관한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해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대구한의대는 전국 7개 대학·지자체와 더불어 처음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대구 수성구청, 경산시와 함께 '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올해 처음으로 '치유희망의 인문+DON:E'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행사를 열게 됐다.

오는 25일 오후 5시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한의과대학 록밴드 동아리 '제니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개막선포식을 한 후 전통 국악 공연으로 개막식을 진행한다.

26일 대구 수성구 고산도서관과 용학도서관에서는 인문 토크콘서트와 강연이 진행되고,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는 30일까지 대구경북의 금연구국운동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28일 용학도서관에서는 동의보감을 주제로 강연과 전시가 계획돼 있다. 29일에는 차와 향의 세계를 체험하는 '향(香),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시민 백일장을 통해 응모된 에세이와 사행시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인문주간 폐막식이 예정되어 있다.

또 11월 10일과 11일에는 대구시와 경산지역의 인문유적지를 탐방하는 리나쎈떼 인문기행과 동의한방촌과 동화사 답사를 통해 '조선왕실의 치유를 체험하다'라는 인문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김영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치유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전통과 한국적 인문학의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는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