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200회 헌혈 ...45세 공무원의 마르지 않는 '사랑'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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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2   |  발행일 2021-11-03 제24면   |  수정 2021-10-22 17:16
경북 의성교육지원청 김경민 재정지원담당
헌혈증서도 필요한 이웃에게 아낌없이 전달
적십자사, 헌혈유공자로 명예대장 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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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의성교육장(왼쪽)이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 증서를 받은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25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200회에 걸쳐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직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재정지원담당으로 근무하는 김경민씨(45).
그의 선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알려지면서 더욱 돋보이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경민씨는 지난 18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유공자에게만 수여하는 명예대장 증서를 받았다.
 

김씨의 첫 헌혈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 1996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생명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으로 시작한 헌혈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이어지면서 200회째를 맞았다. 매년 평균 8회에 걸쳐 헌혈을 통한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셈이다.

 

이를 통해 받은 헌혈증서는 주변에 필요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었다. 실제 지난 7월8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100장을 기증한 것을 비롯해, 8월28일에는 <주>대평 상주공장 화재사고로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저 없이 20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은 "이제 헌혈은 저에게 일상이자 습관이 되었다"면서 "건강한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랑과 나눔의 방법인 헌혈에 많은 분이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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