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대구역, 전주~김천, 대구산단~대합산단 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 구경모
  • |
  • 입력 2021-10-25 14:57  |  수정 2021-10-26 16:15  |  발행일 2021-10-26 제2면
사타
제4차 철도망계획 관련 사타추진 고속, 일반철도 노선도.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5일 "광주 송정역과 서대구역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 전주~김천 일반철도, 대구산단~대합산단 일반철도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 중 8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사전타당성조사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이 가운데 달빛내륙철도로 불리는 광주 송정~서대구 일반철도의 사업비 규모는 4조 5천159억 원 수준이다. 영호남 횡단축을 연결해 영호남 철도 소외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철도 수혜지역 확장 및 남부 경제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사업비 2조 5천496억 원의 전주~김천 일반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도 추진된다. 기존 경부선 김천역과 전라선 전주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북과 경북을 이어주는 동서철도 건설을 통해 지역 간 연계성 제고 및 균형발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산단~대합산단 일반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서조사도 시작된다. 대구산단에서 창녕 대합산단까지 연장하는 일반철도 노선으로 철도물류비 절감 및 활성화, 지역 간 균형·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사업비는 2천653억 원이다

사타조사 용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 발주돼 내년 6개 사업을 시작으로 내후년 상반기까지 발주 완료된다. 국토부는 이르면 2022년 내 모든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타조사 착수로 국민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비전으로 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본격 가시화될 것"이라며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