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주제로 28일 대구평생학습연구원에서 열린 사아젠다21의 ‘대구사랑 희망토크’. 왼쪽부터 송강현 대구시 서대구역세권개발과장,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정호 아젠다21 대표, 김진상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 박재일 영남일보 광고사업국장. |
‘대구사랑 희망토크(Talk)’란 취지의 이날 좌담회에는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진상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 손강현 대구시 서대구역세권개발과장이 초청돼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은 올 연말 서대구역 개통 및
KTX고속열차 정차를 필두로 대구 서부 도심권의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 주변 66만 ㎡ 에 복합환승센터, 호텔, 대형공연장, 업무 ·체육 시설이 계획돼 있다. 달서천 및 염색공단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 후적지를 개발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김 부의장은 "대구 도시 발전에서 서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섭섭함을 토로해 왔는데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시의회도 조례 제정을 통해 관련 사업의 확고한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부구청장도 "서대구 역세권은 장차 군위·의성에 들어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지점인 동시에 동대구역세권에 필적할 교통 인프라로 각광받을 것이다"며 "도시철도 노선도 이곳을 경유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어 지역개발의 기폭제 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역세권 개발에 참여할 건설업체 컨소시엄 구성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부의 타당성 조사도 면제돼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최소한 2023년 착공해 2028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아젠다 21 대표는 "대구의 도시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를 것으로 평가한다"며 "여론이 적절히 반영돼 질 높은 개발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park11@yeongnam.com
박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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