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통합신공항 연결하는 지점... 동대구역세권 필적할 교통 인프라 각광받을 것"

  •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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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8 19:05  |  수정 2021-11-01 08:16  |  발행일 2021-11-01 제24면
<사>아젠다21, '서대구역세권개발과 도시 균형발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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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주제로 28일 대구평생학습연구원에서 열린 사아젠다21의 ‘대구사랑 희망토크’. 왼쪽부터 송강현 대구시 서대구역세권개발과장,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정호 아젠다21 대표, 김진상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 박재일 영남일보 광고사업국장.

지역 이슈 발굴을 기치로 활동 중인 <사>아젠다21(대표 박정호 변호사)는 28일 대구평생학습연구원에서 ‘서대구역세권개발과 도시 균형발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사랑 희망토크(Talk)’란 취지의 이날 좌담회에는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진상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 손강현 대구시 서대구역세권개발과장이 초청돼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은 올 연말 서대구역 개통 및
KTX고속열차 정차를 필두로 대구 서부 도심권의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 주변 66만 ㎡ 에 복합환승센터, 호텔, 대형공연장, 업무 ·체육 시설이 계획돼 있다. 달서천 및 염색공단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 후적지를 개발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김 부의장은 "대구 도시 발전에서 서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섭섭함을 토로해 왔는데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시의회도 조례 제정을 통해 관련 사업의 확고한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부구청장도 "서대구 역세권은 장차 군위·의성에 들어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지점인 동시에 동대구역세권에 필적할 교통 인프라로 각광받을 것이다"며 "도시철도 노선도 이곳을 경유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어 지역개발의 기폭제 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역세권 개발에 참여할 건설업체 컨소시엄 구성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부의 타당성 조사도 면제돼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최소한 2023년 착공해 2028년에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아젠다 21 대표는 "대구의 도시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를 것으로 평가한다"며 "여론이 적절히 반영돼 질 높은 개발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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