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줌마대축제] 영덕군, 특화작물 해방풍 넣어 만든 전통주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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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2 08:07  |  수정 2021-11-12 08:13  |  발행일 2021-11-12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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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특화작물인 해방풍을 이용해 기능성 전통주로 만든 영덕주조의 '해파랑' 약주. <영덕군 제공>

영덕 특산물은 2006년부터 13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정을 받은 동해안 푸른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어 그동안 많은 신뢰를 받았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건강정은 색소와 방부제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든 건강한 수제 전통 강정이다. 참나무 장작으로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푹 고은 조청과 청정 영덕에서 재배하고 채취한 농산물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의 색과 맛을 살렸다. 영덕 쌀과 오디·뽕잎·들깨·마늘·대추·생강·참깨·오미자 등 13가지의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영덕의 맛과 향을 담아 울금·블루베리·더덕·사과·모과·미나리·해방풍·천년초 등을 첨가해 만든 영덕 주조의 기능성 전통주를 만날 수 있다. 울금막걸리 정(情)은 쌀을 주재료로 한 막걸리에 울금을 첨가해 특허를 받았고, 새송이버섯을 넣어 만든 막걸리도 있다.

영덕 특화작물인 해방풍을 넣어 쌀로 만든 약주 '해파랑'은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 회나 대게를 먹을 때 어울린다.

영덕 해방풍은 뿌리가 중풍을 막고 신경 안정·해열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갯방풍' 또는 '개향 미나리'로 불리며 특유의 향과 식감이 일품이다.

또 '불로장생'은 토종 손바닥 선인장인 천년초를 이용해 장기 저온 숙성방식으로 빚은 고급 약주다.

영덕 물가자미는 청정해역 영덕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가자미를 선별해 깨끗한 자연 해풍에 말려 가자미 특유의 탄력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깨끗한 영덕 해안에서 채취한 미역을 비롯해 멸치, 황태채, 새우, 쥐포 등 반찬거리들을 비싸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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