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줌마 대축제] 칠곡군, 새콤달콤 사과만 골라 짠 웰빙음료

품질 좋은 사과만을 골라 농가에서 직접 짠 아침해 사과즙.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올해 아줌마 대축제에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물 좋고 산 좋은 청정 지역으로, 온난한 기후와 적설량이 많지 않은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은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과·감·표고버섯·멸치젓갈류·작두콩차·여주차·사과즙·영지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식감이 단단하고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아리수 사과와 품질 좋은 사과만을 골라 농가에서 직접 짠 사과즙, 대봉감·단감은 <사>한국농업경영인칠곡군연합회가 판매를 맡는다. 회원들은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재미있는 시식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암농장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작두콩차와 당뇨와 고혈압에 좋은 여주차 등 건강차를 선보인다. 행복농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씹는 맛이 일품인 표고버섯을 판매한다. 칠칠곡곡협동조합은 사과·참외·딸기 동결건조 과일칩과 쌀조청·떡볶이·떡국 등의 쌀가공품을 판매한다.

60년 전통의 약목식품은 다양한 젓갈류를 준비했다. 청정지역에서 제철에 잡아 올린 멸치로 열을 가하지 않는 전통발효기법을 이용해 비린내가 없고 구수한 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김장철을 앞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엄지영지버섯은 최상급 영지버섯과 현미를 엄선해 만든 '누룽다욧 누룽지'를 내놓는다. 누룽다욧 누룽지의 주원료인 영지버섯에는 고분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면역 증강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