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무인 드론 감시 시스템 본격 운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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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8 08:26  |  수정 2021-11-08 08:29  |  발행일 2021-11-08 제23면

남부지방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11월부터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일대에 무인 드론 감시 시스템 '산림 드론 스테이션'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은 2020년 산림 드론 스테이션 개발 용역 사업을 추진해 운영에 필요한 장비(산림 드론)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완료된 시제품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안동시·산림항공본부에서 시범 운영했다.

산림 드론 스테이션은 현장여건에 맞춰 비행경로를 설정하면 자동비행이 가능하고, 임무를 수행한 산림 드론은 지정된 스테이션에 자동으로 착륙해 소모된 배터리를 자동 충전하는 등 부여된 임무를 반복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산림 무인비행장치(드론) 운영 시 인력이 직접 조종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현장 피로도와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무인 감시 산림 드론은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일대 산림 보호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난 모니터링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입산 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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