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줌마 대축제] 군위군, '꿀밥맛' 삼부자쌀·친환경 채소분말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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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2 08:00  |  수정 2021-11-12 08:14  |  발행일 2021-11-12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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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으로 주문을 받은 즉시 도정해 판매하는 소보마실의 삼부자쌀. 〈군위군 제공〉

물과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군위의 자랑거리는 논과 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다. 아줌마축제에 참가하는 참맛대추를 비롯해 마을기업인 소보마실과 한스푼푸드 등의 업체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이 이를 뒷받침한다.

삼부자가 함께 운영하는 마을기업인 소보마실(대표 박신주)은 이번 축제에 삼부자쌀(영호진미 품종)과 볶지 않고 짜는 참기름과 들기름 등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가 주문하는 즉시 도정 및 착유 과정을 거쳐 공급해 뛰어난 밥맛은 물론 특유의 고소함을 더한다.

군위에서 축제에 참여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HACCP 인증을 받은 참맛대추(대표 이지혜)는 직접 재배한 사과대추를 비롯해 대추청·대추스낵 등을 생산·제조하고 있다. 신선한 제품을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한 이 제품들은 모두 '삼무(무첨가·무설탕·무방부제 등)'를 자랑한다. 인기 제품으로는 저온·농축해 생산되는 대추청과 먹기 좋게 자른 뒤 바삭하게 말린 대추스낵 등이 있다.

역시 마을기업인 한스푼푸드(대표 윤점연)는 고추·보리·생강·아로니아·파프리카 등을 분말로 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농법과 공법을 고수하면서 제품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한스푼의 기업활동 원칙은 소량생산과 소량판매다.

박신주(소보마을)·이지혜(참맛대추)·윤점연(한스푼푸드) 대표 등은 "이번 아줌마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양질의 제품 판매를 통해 군위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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