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영남대병원,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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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07:46  |  수정 2021-11-02 07:47  |  발행일 2021-11-02 제17면

영남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결핵과 내성 결핵환자에게 가정에서 충분한 의료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반복 교육하고 전화나 병원 상담을 통해 결핵환자의 완치를 돕는 제도다.

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대상자는 모든 결핵환자(내성결핵 포함)로, 국가지원으로 환자 개인 부담금은 없다.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우 의사와 간호사가 결핵치료가 종결될 때까지 외래 및 입원 중 질환에 대한 교육, 치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약제 부작용, 약제의 규칙적 복용 여부 확인 및 모니터링, 생활 속에서 필요한 주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그리고 전화나 병원에서의 상담을 통해 결핵환자가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대구·경북권역 호흡기 전문 질환센터로서 그동안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활하고 전문적으로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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