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 학생들에 "코로나 이겨내자"…손편지·선물담아 격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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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9 07:57  |  수정 2021-11-09 08:07  |  발행일 2021-11-09 제29면
영주교육지원청, 코로나블루 예방 '희망충전 꾸러미' 지원
격리기간 심리적 어려움 겪을 청소년 대상 비대면 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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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학생들에게 지원한 '희망충전 꾸러미'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최근 경북 영주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 영주교육지원청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에게 '희망충전 꾸러미' 지원에 나섰다.

'희망충전 꾸러미'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학생들에게 비대면 심리적·정서적 물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코로나 우울을 예방하고 치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응원 손편지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우리(wee)가 있으니 힘들 때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이겨내자는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꾸러미 봉투에 보건용 마스크(KF94), 응원 손편지, 심리교육자료, Wee센터 홍보 물품, 간식을 넣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을 담았다. 이 꾸러미 봉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각 가정으로 우편을 통해 보냈다.

영주 Wee센터장 김성완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 기간에 심리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번 희망충전 꾸러미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 Wee센터에선 비대면 전화 상담과 온라인 심리검사 등 지속해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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