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했다.
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는 이달 1일부터 4일간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대상수 741명 중 투표율 88.8%(658명)로 찬성 91.6%(603명), 반대 8.1%(53명), 무효0.3%(2명)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연대는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가 열렸지만 노사는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이 결렬됐다"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병원 측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압도적인 파업 찬성에 따라 조합원이 절실한 요구안 쟁취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오는 10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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