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성의 향' 디카시 공모전 대상에 김성미씨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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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0   |  발행일 2021-11-10 제24면   |  수정 2021-11-10 08:24
제3회 세계인성포럼 홍보 기획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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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성의 향'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김성미씨의 작품 '가진 것 없이도'. <영주시 제공>

"'가진 것 하나 없는 못생긴 돌멩이도 나눠줄 어깨가 있다는 것, 그 어깨가 다 쓰러져가던 나무 하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경북 영주시 '인성의 향'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김성미(강원도 인제군)씨의 수상 소감이다.

이 공모전은 영주시가 10일부터 열리는 '제3회 세계인성포럼'의 홍보를 위해 기획했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성의 중요성 및 가치를 되새기고자 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직접 카메라(디지털카메라 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함께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표현한 작품을 말한다.

공모전에는 지난 9월2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전국 94명의 신청자가 183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시는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김성미(강원도 인제군) △최우수상 이연숙(전남 장흥군) △우수상 정수호(경기도 양주시), 심규성(경북 영주시)씨를 포함해 장려상(4명), 입선(8명) 총 1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가진 것 없이도'는 강릉 허난설헌 생가를 배경으로 한 사진에 따뜻한 나눔의 주제를 담은 시적 문장을 담아 완성도 있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 선정된 김성미씨는 "제 작품이 '인성의 향'을 세상에 번질 수 있게 공감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인성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성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10일부터 3일간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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