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덕영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술만 19만개…만족도 높아

임플란트 시술 30년 이상의 역사을 가지고 있는 덕영치과병원 이재윤 병원장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덕영치과의 임플란트 시술건수는 지난 7월 19일까지 19만개에 이르고, 이중 이재윤병원장은 개인통산 8만 9천개 기록을 갖고 있다. <덕영치과 제공>

대구지역 대표 의료기관 중 한 곳인 덕영치과병원은 개인 치과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상 7층에 건물에 연 면적은 6천610㎡(약 2천평)이상이다. 여기에 종업원 등을 포함한 의료진은 200명이 넘고, 유니트 체어는 100대 이상이다. 단순히 물리적 규모만 큰 것이라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를 넘어 세계에 의료기술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보철, 교정, 근관치료 등 모든 분야의 치료를 하고 있고, 특히 임플란트 시술 분야에서 탁원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임플란트에서 이처럼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야 하고, 이것의 가능한 배경에는 병원의 엄격한 재료선택이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덕영치과병원은 임플란트 시술 때 스위스 64년 노하우를 가진 세계 판매 1위 '스트라우만'을 사용하고 있다. 병원 측이 '스트라우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장기 임상 자료뿐 아니라 임플란트 주위염에도 탁월한 장기안정성을 입증하는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스트라우만의 록솔리드 에스엘액티브(SLActive) 임플란트는 그간 임플란트 치료가 힘들었던 당뇨 환자 및 방사선 치료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시술 부위의 뼈와 임플란트의 빠른 결합을 촉진하는 친수성이 높은 임플란트로, 단기간에 골결합이 되어 어떤 제품보다 치료를 빨리 마칠 수 있어 고령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런 덕분에 대부분의 치과 병원에서 꺼리는 당뇨, 골소실증, 골다공증 등 각종 고위험 질환자의 임플란트 시술도 덕영치과병원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런 성과는 이재윤 병원장의 신념에서 출발했다.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 덕영치과병원은 임플란트 시술 30년 이상의 역사와 수많은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19일까지 덕영치과병원에서 이뤄진 임플란트 시술은 19만개에 이른다. 이중 이재윤 병원장은 개인통산 8만 9천개 기록을 갖고 있고, 지금도 시술을 하고 있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경험을 쌓은 덕분에 임플란트 시술을 통한 기술 축적도 상당 수준에 올라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임플란트 시술 후 지속적인 관리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치과를 만들어 정기적 관리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덕영치과병원의 또다른 강점은 차별화된 서비스에 있다. 의료진을 두팀으로 나눠 운영해 평일 점심시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일요일에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이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의료진을 편성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많은 기관이나 단체에서 견학을 오고 있고, 일본과 중국에서 온 의료관광객들은 필수 코스로 덕영치과병원을 다녀가고 있다.

덕영치과 병원관계자는 "병원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덕으로 치료하는 치과병원'"이라면서 "현재도 세계 최고 수준의 시술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록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재료와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