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요소수 수급 관련 긴급 비상대책 회의 열어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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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0   |  발행일 2021-11-11 제3면   |  수정 2021-11-10 10:13
사태 장기화 대비 정부에 요소수 물량 우선 배정 요청
청소차량 운행 차질 예상에 1t트럭 임시 운분 청소차량 투입
안전과 밀접한 긴급 차량과 교통운수사업 차량 요소수 확보 방안 모색
(4)요소수_수급_대책회의
경북도가 지난 9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방, 교통, 환경 등 10개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경북도가 분야별 요소수 수급 현황 및 문제점, 대응 방안 등 논의하고자 관련 부서장과 머리를 맞댔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방·교통·환경 등 10개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도민 안전과 밀접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와 교통운수사업용 차량 등의 현재 요소수 재고량과 수급 동향, 예상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요소수는 주성분이 요소와 물로 돼 있다. 경유차의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장치(SCR)에 사용된다.

도내 요소수를 사용하는 대중교통·화물차는 1만933대, 굴착기 등 건설기계는 1만6천261대, 청소차 등 공공기관 차량은 1천117대다.

도는 이들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는 앞으로 평균 1개월분 정도 확보돼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할 때를 대비해 정부에 요소수 물량 우선 배정을 요청했다.

특히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폐기물 수거용 청소차 가운데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1t 트럭을 청소차 임시 운반 차량으로 변경 신고해 운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는 분야별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부처별 수요 파악에 대한 즉각 대응과 수요 해소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차량용 요소수 부족으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차원의 대응계획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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