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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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3 13:24  |  수정 2021-11-13 19:25  |  발행일 2021-11-13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_착공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서 경북 북부지역 최대 규모와 현대식 시설을 자랑하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이 지난 12일 안동시 서후면에서 경북 북부지역 최대 규모와 현대식 시설을 자랑하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64억 원을 투입, 4만9천345㎡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5천530㎡, 연건축면적 1만9천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건축될 예정이다.

일일 소 200두, 돼지 2천 두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 시설과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설치해 내년 12월 완공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은 지금까지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이 없어 축산농가들은 경남·충청권 등 타지역 도축장을 이용하며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감수해 왔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제적 위생 기준에 부합하는 도내 대표 축산업 중심기지로서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 축산인들의 염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이제 착공하는 만큼 하루빨리 완공돼 지역 축산물의 품질 개선, 대도시 유통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들과 상생하는 유통센터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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