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은 소중합니다" 안동시, 교량 4곳에 SOS 생명 사랑 전화 설치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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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6 10:59  |  수정 2021-11-18 07:30  |  발행일 2021-11-18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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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영가대교 북단에 설치된 SOS 생명 사랑 전화기.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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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영가대교 북단에 설치된 SOS 생명 사랑 전화기.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교량 투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4개 교량(안동대교·안동교·영가대교·영락교)에 지난 8일부터 SOS 생명 사랑 전화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SOS 생명 사랑 전화기는 상담 버튼과 119 버튼으로 구성돼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하며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상담 버튼은 안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 자살시도자가 상담 전화를 통해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119 버튼은 자살 시도를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다.

설치 대수는 총 5대로 안동대교 2대(남단 상행 방향 250m 지점·북단 하행 방향으로 250m 지점), 안동교 1대(남단 상행 방향 220m 지점), 영가대교 1대(북단 하행 방향 255m 지점), 영락교 1대(북단 시립민속박물관 방향 105m 지점)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SOS 생명 사랑 전화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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