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 요양병원서, 17, 18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지역 누적 372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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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8 10:49  |  수정 2021-11-18 10:50  |  발행일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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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백신접종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소재한 요양병원에서 17, 18일 이틀에 걸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72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이 요양병원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영주 369번 확진자는 다른 지역 방문 후 지난 16일 실시한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요양병원 근무자(#369 확진자) 확진에 따라 지난 17일 직원과 환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벌였다. 그 결과, 18일 환자 1명·직원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모두 백신 접종을 받은 돌파 감염 사례다.

시는 주 1회 직원 전수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 후 즉시 환자와 직원 전수 검사를 벌인 만큼, 추가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 연령층이 높고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 사례가 대다수인 점을 고려해 확진자 치료와 추가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철저히 하고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히 선제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는 17일 0시 기준 전체 1차 백신 접종률이 82.93%, 2차 접종률이 79.31%이다.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은 1차 44.01%, 2차 21.49%를 기록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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