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김동리 문학의 정수 '무녀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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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9 07:48
애니메이션무녀도.jpg
애니메이션 무녀도

김동리 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무녀도'가 색과 음을 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무녀도'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멸해가는 무녀와 신구세대의 운명적 갈등을 담은 작품으로,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토착적인 한국인의 삶과 정신을 깊이 있게 탐구해 온 작가 김동리는 운명의 궁극적인 모습을 자신의 문학세계에 반영해왔다. 또한 한국의 현대소설가들 가운데 전통의 세계, 종교의 세계, 민속의 세계에 가장 깊이 관심을 기울인 작가로도 평가받는다. 

 

'무녀도'의 연출을 맡은 안재훈 감독은 동서양의 문화적 충돌을 화면에 옮기면서도 시대의 흐름 속에 사라져가는 '직업'에 방점을 두었고, 작가의 고향인 일제강점기의 경주를 고유의 그림체로 오롯이 담아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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