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학생 중심 대규모 확진사태 재현 우려...19일 12명 무더기 확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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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9 10:26   |  수정 2021-11-19 10:26
학원 함께 다닌 초등학생 9명 확진… 4개 초등학교 2,322명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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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백신접종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에서 19일 1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84명으로 늘어났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확진자 2명이 운영하는 한 학원의 학생 9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중 2명은 영유아고 9명은 초등학생이다.

또 나머지 1명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영주 3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9명의 학생의 경우, 지역 4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시는 이들 학교에 이동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4개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 수는 2천322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지난달 풍기지역 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확진 사태의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보건소는 진료업무를 잠정중단하고,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했다.

교육 당국도 이들 지역 초등학교에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학교별 전담관리자를 지정하고 자가격리자 일일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모든 학교에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철저히 하고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히 선제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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