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도 예산안 7,962억원 규모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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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9 14:08  |  수정 2021-11-19 14:14  |  발행일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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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7천962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7천200억원, 특별회계 762억원인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7천687억원)보다 275억원(3.58%)이 증가한 규모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이전수입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한다.

특히 생활 방역·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사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안정적인 재정적 뒷받침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에도 가용재원을 적극 배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64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 △영주사랑상품권 할인보전 40억원 △소상공인경영안전지원 등 소상공인지원사업에 22억원 △중소기업 육성 지원에 22억원 등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또 △지역 항공산업 플랫폼 구축 7억8천만원 △투자기업 인센티브지원에 95억원 △경량소재와 베어링산업에 86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에 27억원을 반영해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에도 예산을 집중했다.

환경 분야는 전년 대비 131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에는 △생태하천복원사업 26억원 △비점오염원저감사업 16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증설 23억원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12억원 △운행경유차 배출저감사업 2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60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선비세상 개장 및 운영에 70억원 △20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14억5천만원 △가흥신도시 주차타워조성 및 어린이테마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60억원 등도 편성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요역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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