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색채의 이해와 헤어 컬러링

  •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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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6   |  발행일 2021-11-26 제38면   |  수정 2021-11-26 09:09
원하는 컬러링 색이 나오지 않았을때, 모발색을 보색으로 중화시켜 잘못된 색상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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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은 5~6겹의 모표피와 모피질, 모수질로 3층 구조이다. 염색약은 이 구조를 이용하여 만들어져 모발의 색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모발에 인공색소를 착색시키는 원리다.

무채색은 흰색과 여러 단계의 회색 및 검은색에 속하는 유채색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계열의 색을 말한다. 무채색은 밝고 어두운 정도의 명도는 있으며 맑고 탁함의 채도와 빛의 파장 자체, 즉 색의 이름인 색상은 없다.

유채색은 순수한 무채색을 제외한 색감의 모든 색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무지개에서 볼 수 있는 빨강과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등과 색감을 조금이라도 함유하고 있는 모두의 색을 유채색이라 한다. 빛의 파장 자체인 색의 이름인 색상과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의 명도, 색 파장의 순수한 정도의 맑고 탁함 정도인 채도를 유채색은 모두 포함한다.

2차색이란 원색인 두 종류의 색을 동일한 양으로 혼합 시 나타나는 색으로써 빨강과 파랑을 같은 양으로 배합할 경우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빨강과 노랑은 주황색으로 만들어지며 파랑과 노랑은 녹색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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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혼합 시에는 가산 혼합과 감산 혼합으로 나누어진다. 색의 혼합이란 두 개 이상의 색료 등을 혼합하여 다른 색채 감각이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다. 가산 혼합이란 색광의 삼원색인 빨강과 그린, 블루에 의해 만들어지는 2차색으로 옐로, 사이안, 마젠타이다. 이 2차색은 1차색 원색인 빨강과 그린, 블루보다 명도가 높아진다. 이는 빛의 혼합을 의미하며 색광 혼합에 나타난 2차색 즉 옐로, 사이안, 마젠타는 색료의 3원색이 된다.

감산 혼합은 원래의 색보다 명도가 낮아지는 색 혼합을 말한다. 색료혼합이라고도 한다. 옐로, 사이안, 마젠타를 같은 양으로 서로 혼합 시 검정에 가까운 짙은 회색이 만들어진다. 옐로와 마젠타를 동일한 양으로 배합 시 레드가 만들어진다. 마젠타와 사이안은 블루, 사이안과 옐로는 그린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틀어 명도가 낮아지는 감산 혼합이라 한다. 색의 혼합에서 가산 혼합과 감산 혼합은 헤어 컬러링에서도 사용한다.

보색이란 서로 반대되는 색을 말한다. 보색끼리 서로 혼합 시 회색이나 검은색과 같은 무채색이 된다. 보색은 서로 배합 시 색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헤어 컬러링에서 보색 관계를 이용하여 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실제 헤어 컬러링 후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나 모발 염색의 색상이 잘못 나왔을 경우에 염색된 모발색을 보색 사용으로 중화시켜 잘못된 모발색상을 지우는 데 적용하면 된다.

모발은 5~6겹의 모표피와 모피질, 모수질로 3층 구조이다. 염색약은 이 구조를 이용하여 만들어져 모발의 색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모발에 인공색소를 착색시키는 원리이다. 제1제의 암모니아는 모발을 팽윤시키며 모표피를 열어 염모제가 모피질 층으로 침투되게 도와준다. 제2제 산화제는 색상을 모피질에 머물게 한다. 이 과정을 거쳐 멜라닌 색소를 산화시켜 모발 본래의 색상을 밝게 해 주는 동시에 화학적 염모제가 모발 본래의 색상에 침착한다. 이는 모발 본래 색상과 화학적 염료가 더해져 모발 최종의 색상을 만들게 한다. 이러한 색의 이해와 색의 혼합은 헤어 컬러링적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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