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미생물 장기 동결보존방법 특허

  • 이하수
  • |
  • 입력 2021-11-23 14:30  |  수정 2021-11-23 14:30  |  발행일 2021-11-23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경북 상주시 도남동)은 담수 미생물인 남세균을 장기적으로 보존하는 동결방법을 특허 등록했다.

특허 등록된 기술은 작은 구슬 같은 알긴산 다공성 매질을 이용하여 실처럼 길게 성장하는 사상형 남세균를 마이크로캡슐 내부에 안정적으로 포집하여 보존하는 기술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아나베나(Anabaena), 오실라토리아(Oscillatoria)와 같은 사상형 남세균을 보존하면 기존의 동결보존 방법에 비해 재생률이 2배 이상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우리나라 담수수계에서 환경·생태학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남세균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관련 연구와 실험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