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한자리에'...경북도교육청 학교급식박람회

올림픽 2관왕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의 축하영상.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26∼2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1 경북도교육청 학교급식박람회'를 개최한다. 학교급식과 관련된 여러 유관기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 및 미래의 학교급식 문화를 열어가는 비전 제시를 위해 마련된 것.

2019년 구미코에서 열린 첫 박람회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한다.

행사에 앞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및 유관기관장들의 축하 메시지와 올림픽 2관왕 경북일고의 김제덕 선수의 급식박람회 개막 축하 활쏘기 장면이 영상으로 송출된다.

박람회에는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시·군의 학교급식 자랑거리 홍보 및 체험교육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약처의 홍보 버스, 튼튼 먹거리 홍보 버스, 친환경과 GAP인증 농산물을 알리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 학교급식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 경북도 등이 참여한다.

또 영양 교사들이 운영하는 영양·식생활 교육 부스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시대를 반영해 세계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출발 부스에서 여권을 만들고, 3개 나라 이상을 체험하면 입국 부스에서 체험 활동 인증 물품을 수령하게 된다.

건강식단 경진대회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팀을 이룬 13팀이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한 그릇 음식'이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폐막식에선 2021년 학교급식 최우수교 3교와 학교급식유공자 23명, 학교급식조리사 10명 등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식을 먹는 경북의 30만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학교급식박람회가 올바른 식문화 개선의 장이 되고, 학교급식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