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병원發 18명 포함 23명...경북 116명 확진 '일일 역대 최다'(종합)

  • 양승진
  • |
  • 입력 2021-11-26 07:14  |  수정 2021-11-26 07:19  |  발행일 2021-11-26 제1면
15개 시·군서 집단감염 속출

경북 15개 시·군에서 25일 하루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6명 나왔다. 지난해 2월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각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문경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경산 20명, 구미 16명, 성주 12명, 포항 10명, 칠곡 8명, 영주 7명, 경주 6명, 영덕 5명, 안동 3명, 봉화 2명, 김천·영천·상주·군위 각 1명이다. 지금까지 경북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온 건 지난해 3월 6일(115명)이었다. 올해는 지난 8월 21일(111명 확진)이 최다 기록이었다.

이날 문경에서는 모 병원의 산재병동에서 환자 11명과 간병인 등 18명이 확진됐으며 초등학교 관련 4명 등 총 23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학교·교인 관련된 확진자가 나왔으며, 구미에서는 지난 21일 가요주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외국인 지인과 사업장 관련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시·군에서도 사업장이나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산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경북에서는 지난 20일 2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기점으로 해 21일 39명, 22일 51명, 23일 65명, 24일 98명 등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