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코로나19 닷새간 79명...인의동 가요주점, 공단동 대기업, 옥계동 학교 중심 확산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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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7 13:55  |  수정 2021-11-27 13:59  |  발행일 2021-11-27
인의동 가요주점, 공단동 대기업, 옥계동 학교 중심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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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 구미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연속으로 두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13명, 24일 19명, 25일 16명, 26일 15명, 27일 오후 1시 기준 16명 등 5일간 총 79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유형은 초중고 학생 및 가족, 가요주점 외국인 종사자 및 이용자, 대기업 직원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인의동 가요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 23일 태국인 여성 종업원이 확진된 후
동료 종업원과 이용자의 감염이 잇따랐다.

또 22~25일 공단동 소재 대기업 직원 4명이 연이어 확진되면서 이 회사 직원 360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밖에 옥계동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 및 가족들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구미보건소 및 선산보건소의 진단검사 건수는 2천716건으로, 매일 2천명이 넘게 검사를 받고 있다.

때문에 보건소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쉬지도 못하고 장기간 일을 하고 있어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권준경 구미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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