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걸 자유총연맹 청송군 부회장, 23년간 민간 안보·이웃돕기 등 지역 파수꾼 역할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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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9 08:21  |  수정 2021-11-29 08:24  |  발행일 2021-11-29 제23면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무총리 표창

조찬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찬걸 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 부회장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신념을 밝히고 있다.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그만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26일 군위 삼국유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자유수호안보다짐대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이웃사랑 실천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찬걸(65) 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 부회장은 지역사회 마당발로서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부회장은 자유총연맹에 몸담아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23년간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민간 안보 및 이웃돕기 등 지역 파수꾼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진보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그는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청송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에도 앞장섰다.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고 있다. 또한 지적장애인과 자매결연을 하고 고교 졸업 때까지 돌봐주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또 경북제3교도소 교화위원 부회장을 지내면서 재소자들을 위문해 위로하고 출소 후 재기할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안보관이 투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자유총연맹 조직원 한마음 등반대회 및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회원들의 국가관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매년 전국 자유수호 웅변 청송군예선대회를 개최해 전후 세대들에게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체제 수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토록 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사고력과 발표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현재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그는 노령화 시대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나서 돕고 있으며 마을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바쁠수록 보람을 느낀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이 맡겨진다면 기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재 청송교통장애인 청송군후원회장, 성균관유도회 진보향교 총무장, 의성지원 민사 가사조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 글·사진=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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