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1년 최고장인 이재경·송효섭씨 선정

이재경씨

송효섭씨

경북 구미시는 2021년 최고 장인에 이재경(보일러)·송효섭씨(전자기기)를 각각 선정했다.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최고 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매월 20만 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4개 직종에 6명의 기능인이 신청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이재경 최고 장인은 30여 년간 <주>농심에서 근무하면서 에너지관리·배관기능장 등 우수 기술 자격증으로 공장 설비 운영 최적화와 설비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사내 기술지도와 교육으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송효섭 최고 장인은 20여 년간 한화시스템<주>에서 근무하면서 전자기기·통신설비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 자격증을 갖고 있다. 2018년 제6회 대한민국 Hand Soldering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국가기술 자격실기 감독관 활동과 사내 기술지도 강사 등 기술전수에 힘쓰고 있다.

구미시 최고 장인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 가입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중·고교생 직업관 교육, 사회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구미시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2년부터 구미시 최고 장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