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25년 공직마무리 30일 퇴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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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30 16:13  |  수정 2021-11-30 16:52  |  발행일 2021-11-30
내년 6월 지방선거때 구미시장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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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맨 왼쪽)이 30일 도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25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도청에서 근무한 지난 3년은 변해야 산다는 정신을 몸소 체득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있는 자존감 있는 고향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퇴임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직원, 가족, 지인 등 90명이 참석했다.


그는 그간 코로나 19사태 대응,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 등 도정 주요 고비 때마다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조 원대에 머물러 있던 경북도 국비예산도 재임기간 중 9조원대로 끌어올리는 데에도 그 중심에 있었다.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에도 힘을 보탰다.


구미가 고향인 그는 제1회 지방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구미시청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구미시장직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내가 경북도 부지사 시절 처음 봤는데 경북도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를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은 능력있는 간부였다"며 "앞으로도 정도를 걸으며 지역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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