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경북음악창작소’ 문 열어...지역 음악인 창작공간 역할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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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30 17:15  |  수정 2021-11-30 17:37  |  발행일 2021-12-08 제17면
사업비 20억 원 들여 서라벌문화회관 내 610㎡ 규모 조성
라이브 룸, 녹음 부스, 창작실, 최신 음향·영상 시스템 구축
지역 대중 음악인의 음반 생산 지원, 음악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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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주시 금성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북음악창작소' 개소식에서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회 의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참석자들이 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30일 금성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지역 음악인을 위한 창작공간인 ‘경북음악창작소’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와 경북도는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이 추진됐다.

경북음악창작소는 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도비 5억·시비 5억 원)을 들여 서라벌문화회관 내에 61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6월 건축음향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준공했다.

경북음악창작소는 라이브 룸과 녹음 부스, 창작실, 세미나실, 교육실, 최신 음향·영상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음악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북음악창작소는 실력 있는 음악인을 발굴해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신라 시대 궁중 음악을 관장하던 관청인 ‘음성서(音聲署)’가 있어 역사적 의미가 크다”라며 “경북음악창작소 개소로 음악인들의 창작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음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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