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볼만한 곳] 신라 불교 발상지 대표 유물 '구미 모례정·모례장자 집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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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3 07:37  |  수정 2021-12-03 07:41  |  발행일 2021-12-03 제12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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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도개면은 신라에서 불교가 최초로 전파된 곳으로 전통과 문화의 고장이다. 정확한 신라불교 최초 발상지는 구미시 도개면 도개2리다. 고구려에서 신라로 넘어와 불교를 전파한 묵호자(墨胡子:아도화상)가 머물렀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동국여지승람에 남아있다. 묵호자는 고구려 사람이었으나 일선군의 모례(毛禮)라는 이름을 가진 부잣집으로 건너와 낮에는 목동으로 머슴살이를 하고 밤에는 사람을 모아 불교를 전파했다. 불도가 처음 열렸다는 뜻의 도개(道開)라고 불리는 지명만으로 유래를 알 수 있다. 신라불교 발상지의 대표 유물은 우물터 모례정(毛禮井)과 모례장자의 집터다. 현재 옛 모습 그대로 비교적 잘 보존된 모례정은 돌을 쌓아 올린 사각 우물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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