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석포제련소, 봉화 석포중 전교생에 겨울 방한복 후원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석포중학교에서 이웅한 교장(왼쪽)과 학생들이 방한 패딩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포중학교 제공>

경북 봉화 석포중학교 학생 전원에게 겨울 패딩 방한복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은 영풍석포제련소 박영민 소장이 학교를 찾아 이웅한 석포중학교장을 면담하고, 그 자리에서 1천200만원 상당의 패딩 48벌을 전달했다.

석포제련소 측은 올겨울은 예년과 비교해 더욱더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지역 학생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방한 패딩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내 봉화지역의 문화재를 알리는 문화 코너를 설치하고, 올해는 석포마을 가을 공모전을 비롯한 휴대폰 활용 동영상 공모전, 5행시 공모전 등 각종 공모전을 개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매년 EBS 문제집과 분기별 50권씩 신간 도서도 기증해 왔다.

박영민 영풍석포제련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운 날씨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장학금, 학술 연구비 지원, 학교 도서 지원, 독거노인 가정 방문 지원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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