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하중환 부의장, 박성태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치 활동 비판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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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1   |  발행일 2021-12-02 제6면   |  수정 2021-12-01 20:54
김은영 군의원도 지적
하중환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
대구 달성복지재단 박성태 이사장이 직위를 정치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 달성군의회 하중환 부의장은 최근 열린 '2021년도 달성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달성복지재단 이사장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함에도 외부 정치 활동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비상근 이사라서 정치 활동이 가능하다는 등 재량권이 있다고 변명하지만, 군민들이 생각하는 도덕성과 상식선에는 전혀 맞지 않다"고 질타했다.

하 부의장은 "달성군 출자출연기관과 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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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달성군의회 군의원
등 역대 기관장을 보면 그 누구도 정치적 활동으로 의회에서 논쟁을 벌인 적이 없다"며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복지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려 놓아라 "라고 비판했다.

김은영 달성군의원도 "공직선거법에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본인 마음대로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달라"며 "지금 복지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이 이런 일로 복지의 진정성이 흐려지지 않을 지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달성복지재단 박성태 이사장은 "군의회에서 정치 하려면 재단 이사장을 그만 두라고 하는데, 그것은 본인에게 재량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일에 소홀함에 없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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