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볼만한 곳] 파도 넘실대는 바다 보며 드라이빙하기 좋은 '강축해안도로'

  • 남두백
  • |
  • 입력 2021-12-03 07:37  |  수정 2021-12-03 07:42  |  발행일 2021-12-03 제12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2021120101000047300001091

답답한 일상을 훌훌 털고 여유롭게 어디론가 내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면 푸른 바다를 끼고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연결된 강축해안도로가 최고다.

해안을 따라 꼬불꼬불 양곱창처럼 이어지는 이 길은 길이 21㎞, 자동차로 약 40분 걸리며 강구항 영덕대게 상가를 통과하면서 시작된다. 차창 밖으로 파도가 넘실대는 금진과 하저마을을 지나 모퉁이를 몇 개 돌면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우뚝 서 있는 영덕 풍력단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해안도로 모퉁이 오르막길 바로 옆에 조성된 창포 해맞이 공원은 가족·연인 등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영덕대게 원조 마을인 경정리 차유마을을 지나 산과 바다가 맞닿은 해안도로를 따라 돌면 축산항과 해발 80m의 죽도산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부터 북쪽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18㎞ 길이의 해안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두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